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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위해선 일부라도 관세 낮춰야"

스팟뉴스팀
입력 2019.12.05 17:13 수정 2019.12.05 17:14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를 위해선 현행 고율 관세가 일부라도 반드시 취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5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베이징 상무부 청사에서 열린 주례 브리핑에서 "만일 중미 쌍방이 1단계 합의를 이룬다면 반드시 이에 상응해 관세를 낮춰야 한다"며 "양측 무역 대표단은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협상 진행 상황에 관해서는 "더는 제공할 소식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중국 정부는 미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를 계기로 자국 경제에 큰 부담을 주는 미국의 대중 관세를 최대한 많이 걷어내는 데 협상력을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미국은 중국의 향후 약속 이행을 담보할 도구로 현행 고율 관세를 최대한 많이 남겨두는 방향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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