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서울옥션, 홍콩사태 여파 실적타격 우려…목표가↓"-KTB투자증권

이미경 기자
입력 2019.11.22 08:36 수정 2019.11.22 08:36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6200원 하향조정

KTB투자증권은 22일 서울옥션에 대해 홍콩사태 여파로 인한 실적타격이 크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62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홍콩 사태로 세계 3대 미술품 경매 시장인 홍콩 경매시장 경기가 급속도록 냉각됐다"며 "이에 따라 서울옥션의 경매실적과 주가는 전년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지난달 진행된 홍콩 30회 정기경매는 낙찰총액 6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60억원보다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홍콩 시위가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올 연말 홍콩 경매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며 "24일 예정인 31회 홍콩 경매는 출품액 기준 약 143억원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목표주가를 내린 이유는 2020년·2021년의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181원, 316원으로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실적 추정치는 홍콩 시위 사태에 따른 홍콩 경매 부진을 감안해 산출했다"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