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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 2020 올림픽 전지훈련 유치 지원 부산시 협력병원 협약 체결

이은정 기자
입력 2019.11.19 10:11 수정 2019.11.19 10:11
ⓒ대동병원 ⓒ대동병원

대동병원은 지난 15일 오후 3시 부산시청 19층 회의실에서 시가 추진하고 있는 2020 도쿄올림픽 해외 선수단 전지훈련 유치와 관련해 부산을 방문하는 전지훈련팀에게 의료편의를 제공하는 ‘2020 도쿄올림픽 전지훈련팀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동병원을 비롯해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등 협력병원으로 지정된 부산 소재 13개 병원의 대표자들과 부산시 김배경 문화체육국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와 협약을 체결한 협력병원들은 해외 선수단의 전지훈련 기간 중 발생한 외상 및 급성 질환, 응급 질환, 만성질환 등에 대해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올림픽 참가에 문제가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은 2020년 올림픽 개최지인 일본과 가장 가까운 도시로 계절변동 시기와 기온이 흡사해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최적인 곳이다. 특히 2002 월드컵과 아시안 게임 개최 도시여서 국제수준의 경기 시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근 부산시는 2020 도쿄올림픽 대비 해외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전지훈련 관련 종목별 연습경기 매칭 및 숙박, 관광, 쇼핑, 의료 등 논스톱 패키지 제공을 위해 부산 소재 주요 기관, 체육회, 의료기관 등과 협업한다.

홍병호 대동병원 경영지원부장은 "과거부터 대동병원은 88 서울올림픽 요트경기, 97 부산동아시아경기대회, 2005 APEC 등 국가적 행사에 의료지원으로 적극 참여해왔다"며 "2019 아세안 특별정상회담에 의료지원팀을 파견하는 데 이어 2020 도쿄올림픽 유치 지원 협력병원으로 참여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병원은 지난 2015년 국제진료센터를 개소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인도네시아가 가능한 전담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를 두고 있다. 또한 부산시가 주관하는 해외 의사연수 및 나눔의료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의료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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