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상대’ 캐나다, 일본 원정 평가전 승리...아키야마 이탈?
입력 2019.11.01 11:03
수정 2019.11.01 11:06
[프리미어12] 일본 상대로 6-5 승리
김경문호와 오는 7일 고척스카이돔서 대결
캐나다 야구대표팀이 '2019 WBSC 프리미어12' 서울라운드를 앞두고 일본 원정에서 승리했다.
캐나다는 31일(한국시각) 일본 오키나와 셀룰러 스타디움 나하에서 열린 일본 야구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회초에만 6득점 올리며 6-5 승리를 거뒀다.
오는 7일 프리미어12 예선 서울라운드 2차전(고척 스카이돔)에서 한국(감독=김경문)과 대결할 캐나다는 일본 선발 야마구치 슌(요미우리)을 상대로 2회초 4안타 3볼넷으로 6득점을 올렸다.
선발 필립 오몽이 3이닝을 1피안타 1삼진 1볼넷 1사구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인 스콧 매티슨이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우승을 목표로 프리미어12를 준비해온 일본은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 당한 의외의 패배에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더 큰 문제는 몸에 맞는 공 이후 교체된 1번 타자 아키야마 쇼고가 본 대회 참가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 세이부에서 9시즌 활약한 아키야마는 2019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MLB) 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올 시즌 타율 0.303 20홈런 62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