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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5호골 ‘평양 원정 후유증 없다’

김평호 기자
입력 2019.10.21 10:25
수정 2019.10.21 10:25

슈투트가르트 원정서 결승골

평양 원정을 소화하고 소속팀에 복귀해 득점포를 가동한 이재성.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27·홀슈타인 킬)이 '평양 원정'을 마치고 독일로 돌아가자마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재성은 20일(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9-20 독일 2부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10분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그는 왼쪽 측면에서 동료의 크로스가 날아오자 상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이재성은 지난달 20일 하노버와의 7라운드 이후 3경기 만이자 한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5호골이자 시즌 6호골.

그는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북한과의 경기를 소화한 뒤 소속팀으로 복귀,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대부분의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교체 출전에 나선 가운데 풀타임을 소화하고 득점포까지 가동하며 평양 원정 후유증을 지워냈다.

한편, 이재성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둔 킬은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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