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정치성향' 보수 18.1% 진보 19.3%
입력 2019.08.14 11:00
수정 2019.08.14 10:40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대비 보수 4.4%p↑, 진보 0.5%p↑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대비 보수 4.4%p↑, 진보 0.5%p↑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8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을 보수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8.1%로 지난주 조사보다 4.4%p 상승했다.
지난주 조사에서 보수 성향 응답률이 가장 낮았던 10대(7.3%)와 40대(6.7%)가 각각 11.6%p, 15.1%p 올라 전체 평균을 끌어올렸다.
연령별로는 60대의 보수 성향 응답률 25.7%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가 18.8%, 30대는 15.3%로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이 25.2%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대구·경북(24.6%), 대전·충청·세종(20.1%)이 20%를 넘는 응답률을 보였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은 6.6%, 강원·제주의 보수 성향 응답률은 14.1%에 그쳤다.
자신이 진보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9.3%로 지난 조사보다 0.5%p 상승했다. 지난 조사에서는 18.6%에 그쳤던 10대의 응답률이 31.3%로 뛰며 전체 응답률을 끌어올렸다.
이어 40대(22.3%)와 30대(16.9%), 50대(16.6%)는 지난 조사와 같이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고, 60대는 12.8%로 가장 낮았다.

자신을 중도보수 또는 중도진보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모두 소폭 감소했다.
자신이 중도보수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23.0%였다. 50대가 28%, 60대가 24.3%로 높은 중도보수 성향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27.5%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이 24.9%로 뒤를 이었다.
중도진보 성향 응답률은 25.6%로 조사됐다. 30대(31.7%)와 40대(31.0%)가 높은 중도진보 성향을 보였다. 이어 10대와 50대가 24.1%로 같았고, 60대는 20%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 지역이 32.2%로 1위를 나타냈고, 강원·제주(27.7%), 경기·인천(26.8%), 서울(26.1%)이 고르게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부산·울산·경남은 18.8%에 그쳐 가장 낮은 중도진보 성향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2~13일 전국 성인남녀 101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7.6%, 표본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