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5대그룹 경영진 만난다…수시로 연락중"
입력 2019.08.05 13:59
수정 2019.08.05 14:00
이번주 후반 삼성·현대차·SK·LG·롯데 부회장단 만날 예정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관련해 이번주 국내 주요 대기업 경영진과 만날 예정이다. 김 실장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와 관련해 청와대에서 국내 대응 정책을 총괄하는 '상황반장'을 맡고 있다.
김 실장은 5일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5대 그룹 기업인들을 만날 것"이라며 "날짜는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을 뿐 5대 그룹 부회장들과 이미 다 만났고 전화도 수시로 한다"며 "기업과 상시적으로 협의를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실장은 이번주 후반쯤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5대그룹 경영진들과 만나 정부의 정책 지원 방향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총수들과 간담회를 여는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일본이 반도체 핵심소재에 대한 수출규제를 시작한 직후인 지난달 10일 청와대에서 30대 그룹 총수들과 만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