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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광양시와 단지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협약 체결

원나래 기자
입력 2019.08.01 15:34
수정 2019.08.01 15:42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 보육기능 특화로 입주민 만족도 향상

대우건설은 전남 광양시청에서 광양시와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리아신탁 최익종대표(왼쪽 세번째부터), 정현복 광양시장, 지평디앤피 신일수 대표, 대우건설 전윤영 마케팅실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 광양시와 이달 분양 예정인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단지는 코리아신탁이 사업을 시행(위탁사 지평디앤피)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한다. 단지 내 설치 예정인 국공립어린이집은 분양 개시 이후 설치 조건에 대해 광양시와 협의하고, 입주예정자 동의 절차 등을 거쳐 무상임대 조건으로 광양시가 설치∙운영하는 형식이다.

국공립어린이집이 아파트 단지 내 설치되면 영유아 자녀를 둔 입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육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정원의 70%까지 입주민 자녀에게 안정적으로 우선 입소 혜택이 주어진다. 또 보육에 대한 부담이 큰 30~40대 젊은층의 전세, 매매 수요를 끌 수 있어 단지 자산 가치 상승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 관계법령 개정으로 500세대 이상 신규 아파트 단지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의무설치토록 규정하고 있다. ‘양질의 공공보육 서비스 확대’라는 설립 취지, 지역 특성에 맞는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관할 지자체와 설치 조건에 대한 충분한 사전 협의가 이뤄져야 하고, 전체 입주예정자들에게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사항에 대한 사전 안내와 동의 절차 등을 거쳐 관할 지자체와 설치 조건 합의 후에야 개원 절차가 진행돼 입주 초기에 어린이집을 개원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광양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사업주체인 코리아신탁, 위탁사인 지평디앤피, 시공사 대우건설은 국공립어린이집 의무화 이전에도 다년간 15개 단지에 국공립 설치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특히 대우건설은 건설사 중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국공립 설치 경험이 있어 입주 후 안정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이 단지에 안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윤영 대우건설 마케팅실장은 “주택 수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푸르지오 단지 내 조기에 설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우건설은 건설사 중 가장 많은 국공립어린이집 유치실적을 가지고 있는 선도 기업으로, 앞으로도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공공 보육 증진에 앞장설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업무 협약을 체결한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전라남도 광양시 성황ᆞ도이 도시개발사업지구 L-3블럭 내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5층, APT 12개동, 전용면적 59㎡ ~ 84㎡, 1140가구로 이뤄져있다. 입주는 2021년 10월경 예정이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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