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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中企 일본 천연가스 시장 공략 지원

조재학 기자
입력 2019.06.13 15:41
수정 2019.06.13 15:41
천연가스 분야 중소기업들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일대일 수출 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다.ⓒ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13일 일본 도쿄에서 국내 천연가스 분야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일대 일(1:1)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가스감지기 및 밸브 등을 생산하는 국내 중소기업 5개사와 일본 에너지 분야 15개 기업이 참석했다. 특히 일본 최대 가스회사로 시장 점유율 39.7%, 매출액 1조7000억엔 규모인 도쿄가스가 참여해 관심을 끌었다.

가스공사는 이번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도쿄 무역관과 긴밀히 협업해 2017년 일본 가스시장 자유화 정책 이후 기자재 구매단가 인하 등 비용절감 압력이 커지고 있는 도쿄가스의 첫 해외조달 상담회 참가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KOTRA 무역관은 도쿄가스 조달부와 접촉해 해외조달 수요를 구체화하고, 가스공사는 납품실적을 통해 신뢰성을 검증받은 중소협력사를 선별 추천했다.

가스공사는 행사기간 중 도쿄가스 조달부 구매 담당자와 별도로 실무미팅을 진행해 중소기업 제품 홍보를 적극 지원하고, 향후 기자재 납품 분야에서 도쿄가스와 교류 및 협력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국내 천연가스 분야 중소기업이 일본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전력시장 등 일본의 여타 에너지 시장에까지 중소기업 진출을 확대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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