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파업 다섯 달 만에 인사 TF 출범
부광우 기자
입력 2019.06.04 16:29
수정 2019.06.04 16:29
입력 2019.06.04 16:29
수정 2019.06.04 16:29

KB국민은행 노조가 지난 1월 파업을 벌인지 다섯 달 만에 사측과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4일 국민은행 노사에 따르면 전날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노사 대표자와 외부전문가 4명이 참여하는 인사제도 태스크포스팀(TFT)이 출범했다.
이 TFT는 지난해 임금단체협상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노사는 인사 TFT를 구성해 5년 이내의 기간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근로와 급여 체계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TFT는 오는 18일 회의부터 격주 간격으로 열릴 예정이다. 쟁점이었던 노사 현안을 비롯해 국민은행의 인사·급여제도 전반이 모니터링 대상이다.
전날 상견례에서 허인 국민은행장은 "선진적인 노사관계와 4차산업 시대에 대비한 인재 양성 등을 큰 틀에서 논의해달라"며 "은행 역시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변화에 건설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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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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