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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오만 두큼 가스복합발전소 수주…5300억 규모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6.15 17:06
수정 2026.06.15 17:06

EPC 수행 및 스팀터빈 제작·공급…2029년 준공 예정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한 오만 두큼 가스복합발전소 위치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중동 발전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전력 수요가 늘고있는 오만에서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과 핵심 기자재 공급을 함께 맡으며 추가 사업 기회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서부발전 컨소시엄과 오만 두큼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5300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쪽으로 약 550km 떨어진 두큼 경제특구에 87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발전소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건설 전문회사 셉코3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EPC)을 일괄 수행한다. 발전소 핵심 기자재인 스팀터빈과 발전기도 직접 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다.


발주처는 한국서부발전을 비롯해 카타르 네브라스파워, 아랍에미리트 EUDC, 오만 바흐완인프라서비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EUDC는 에티하드수전력청의 개발·투자 전문 자회사다.


두큼 가스복합발전소가 완공되면 오만 남부 지역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전력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중동 지역에서 축적한 발전 EPC 수행 경험과 기자재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최근 중동 국가들이 산업단지와 경제특구 개발을 확대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수요도 이어지고 있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 BG장은 “중동 지역에서 축적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EPC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며 “오만을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발전소 건설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추가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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