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자진 사퇴 김기태 감독 “책임 지고 물러나야 할 때”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5.16 17:10 수정 2019.05.16 17:20

KIA, 박흥식 감독 대행 임명

KIA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16일 광주 kt전을 끝으로 지휘봉을 놓는다. ⓒ 연합뉴스 KIA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16일 광주 kt전을 끝으로 지휘봉을 놓는다. ⓒ 연합뉴스

KIA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16일 광주 kt전을 끝으로 지휘봉을 놓는다.

KIA는 김기태 감독이 지난 15일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뜻을 구단에 전해왔고, 숙고 끝에 16일 김 감독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IA는 박흥식 퓨처스 감독을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박 감독 대행은 17일 대전 한화전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김기태 감독은 "팀을 위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면서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고, 그 동안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태 감독은 지난 2014년 10월 KIA의 제8대 감독으로 취임한 뒤 2017년 KBO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거두는 등 2016년부터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견인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