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 오픈 시대 역대 두 번째 1200승
입력 2019.05.10 15:59
수정 2019.05.10 16:00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개인 통산 120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페더러는 9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단식 3회전에서 프랑스의 가엘 몽피스를 세트스코어 2-1로 꺾었다.
이로써 페더러는 ATP 투어 단식 부문 개인 통산 1200승을 달성했다. 이는 1968년 시작된 오픈 시대(open era) 이후 역대 최다승 2위에 해당한다.

역대 1위는 미국의 테니스 전설 지미 코너스가 거둔 1274승이다. 제2의 전성기를 구가 중인 페더러의 페이스를 감안할 때 코너스의 역대 최다승 기록을 깰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현역 선수 중에서는 페더러에 이어 라파엘 나달이 937승으로 역대 5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리고 노박 조코비치가 853승으로 승수를 쌓아가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