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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文대통령 인식, 현실과 동 떨어져…정말 답답"

조현의 기자
입력 2019.05.10 10:44 수정 2019.05.10 11:13

"경제 회복도 요원하고 정치 인식도 위험"

"경제 회복도 요원하고 정치 인식도 위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및 북핵외교안보특위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및 북핵외교안보특위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대담과 관련 "안타깝게도 남은 3년이 지난 2년과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및 북핵외교안보특위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문 대통령의 생각이 현실과 동떨어진 세트장 안에만 머무는 것 아닌가 정말 답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 덕분에 북한의 미사일 장사가 쏠쏠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경제 회복도 요원해 보이고 소줏값만 성장시키고 나머지는 모두 추락시킨 소득주도성장 미련을 전혀 내려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치인식 역시 위험하다"며 "이 정권 들어 전방위적 보복의 칼날을 국민이 알고 역사가 아는데 이것을 부인하고 마치 본인들은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떠넘기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촛불에 의해 탄생한 정부가 어떻게 독재가 되겠냐고 했지만 왜 좌파 정책에 골몰하고 좌파라고 떳떳하게 말 못하는가"라며 "소득주도성장, 큰 정부, 탈원전, 스튜어드십 코드 등 그들이 말하는 정책 모두 좌파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언론을 장악하고 입법부와 사법부를 장악하는 것은 분명한 좌파, 명백한 독재로 이를 합쳐 우리는 '좌파독재'라고 부른 것"이라며 "색깔론이 아니라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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