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6·3 픽] 민주당, 한동훈 향해 "부산 시민은 정치적 야망 위한 들러리 아냐"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5.18 10:05
수정 2026.05.18 10:08

"정치적 욕망·권력 의지·복수심만 드러나"

"자기중심적 자의식 과잉 정치만 도드라져"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를 향해 "부산 시민은 정치적 야망을 위한 들러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박홍배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후보가 결국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한 후보가 전날 자신의 캠프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서 "반드시 승리해 배지를 달고 공소 취소 같은 민주당의 전횡과 폭거를 박살 내겠다"고 말한 것을 두고 민주당에서 공세에 나선 것이다.


박 대변인은 "'배지 달고 민주당 폭거를 박살 내겠다'는 말에는 부산 시민의 삶도, 북구의 미래도 없다"며 "오직 자신의 정치적 욕망과 권력 의지, 복수심만 드러났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기의 권력욕보다 북구 주민들의 삶과 밀착된 제대로 된 공약부터 내놓는 것이 우선"이라며 "북구갑을 '갑(甲)'으로 만들겠다더니 정작 부산 시민은 자신의 정치적 야망과 개인적 복수를 위한 '을(乙)'로 보고 있는 것 아니냐"라고 꼬집었다.


이어 "보수 재건이든 대권 행보든 부산의 미래보다 자기중심적인 자의식 과잉 정치만 도드라진다"며 "윤석열 사단 검찰 출신으로 큰 수혜를 입었던 사람이 민생을 이야기한들 누가 진정성을 느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부산은 누군가의 정치 재기를 위한 경유지가 아니며, 권력욕을 실현하는 무대도 아니다"라며 "자신의 욕망을 위해 시민을 들러리 세우는 정치라면 이제 그만하라. 그것이 부산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