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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IoT ‘LTE-M1’ 전국망 서비스 시작

이호연 기자
입력 2019.04.22 09:12
수정 2019.04.22 09:16

NB-IoT, 5G까지 기술 보유

요금제 신설...월 330원부터 2200원까지

LG유플러스가 22일부터 사물인터넷(IoT) 통신‘LTE-M1’의 전국망 서비스를 시작한다. ⓒ LGU+

NB-IoT, 5G까지 기술 보유
요금제 신설...월 330원부터 2200원까지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통신 ‘LTE-M1’의 전국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2017년 선보인 NB-IoT와 이달 상용화에 나선 5G까지 더해 총 3개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LTE-M1은 HD급 이미지, 동영상 등 중급 용량의 데이터를 빈번하게 전송하는 서비스에 적합한 IoT 기술이다. 전력 효율이 높아 다량의 데이터를 전송하더라도 수년간 배터리 걱정 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블랙박스, 전기 자전거와 같이 이동형 단말 및 관제 서비스 영역에서 IoT 확대의 근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LTE-M1 전국망 상용화와 함께 동시에 기업용 IoT 요금제도 신설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요금제는 월 1100원(VAT 포함)에 5MB를 제공하는 ‘LPWA 110’와 월 2200원(VAT 포함)에 15MB를 제공하는 ‘LPWA 220’ 이다. 기존에 제공하던 ‘LPWA 33(월 330원, 100KB)’을 포함한 요금제 3종을 데이터 용량, 사용 상황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 고객들의 서비스 선택권을 강화시켰다.

LG유플러스는 LTE-M1을 기반으로 하는 PMV(개인 이동수단) 서비스도 추진 중이다. 고객이 전기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고, 위치를 관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다양한 제조사 및 공유 서비스 사업자와 연계해 LTE-M1 서비스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상무는 “LTE-M1는 움직이는 이동체에 대한 IoT 서비스에 적합한 기술”이라며 “우수한 전력효율과 서비스 커버리지로 시설물 관리와 같은 고정형 센서 통신에 활용도가 높은 NB-IoT와 초고속, 초저지연 영역에 쓰이는 5G까지 포함해 다양한 IoT 라인업을 완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원석 상무는 “앞으로도 양질의 기술과 서비스를 준비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사물인터넷 생태계 조성 및 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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