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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 손해배상소송 피소 "뮤지컬 하차 후 무책임한 행보"

이한철 기자
입력 2019.04.18 14:51 수정 2019.04.18 14:51
개그맨 주병진이 뮤지컬 제작사로부터 피소됐다. ⓒ 쇼미디어그룹 개그맨 주병진이 뮤지컬 제작사로부터 피소됐다. ⓒ 쇼미디어그룹

개그맨 주병진이 뮤지컬 ‘오! 캐롤’ 3억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에 휘말렸다.

18일 ‘조선일보’는 주병진이 주연으로 출연한 뮤지컬 ‘오! 캐롤’ 제작사 엠에스컨텐츠그룹이 지난 2월 주병진을 상대로 법원에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주병진은 ‘오! 캐롤’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주병진은 지난해 12월 첫 공연에 오르지 않은 채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하차했다.

제작사 측은 ‘조선일보’를 통해 "주병진 출연 소식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줘 티켓이 모두 매진됐었다"며 "그러나 주병진이 하차하며 기존 공연 일정을 취소해야 했고, 앞서 티켓을 구매한 관객들에게 환불을 해줘야 했다. 때문에 관객이 현저히 줄었고 공연 수입 역시 줄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작사 측은 주병진에게 건강상 문제가 전혀 없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주병진이 실제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골프를 치러 다니는 등 무책임한 행보를 보였다"고 밝혔다.

돌연 하차 이유로는 박해미와 불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 투자사 관계자는 "주병진이 하차를 공지하기 전 상대배우인 박해미와 말다툼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주병진은 "박해미와 불화는 일부일 뿐"이라며 "근본 원인은 건강상 이유"라고 반박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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