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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한국당, 습관적 국조·특검 요구…끝까지 정쟁 일관"

고수정 기자
입력 2019.04.16 10:58 수정 2019.04.16 10:58

"민생·경제살리기 입법, 한국당 정쟁의 흥정 대상 아냐"

"민생·경제살리기 입법, 한국당 정쟁의 흥정 대상 아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지난해 12월 이후 한국당이 한 일이라곤 습관적인 국정조사·특검 요구와 무차별적인 고소·고발뿐"이라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쟁은 정쟁대로 하더라도 국회가 기본적인 일은 해야 하지 않겠느냐. 그러나 한국당은 끝까지 정쟁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어제 3당 원내대표가 만났지만, 4월 국회 일정 합의가 또다시 불발됐다"며 "국민을 위한 국회를 멈춰 세워도 되는지 회의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한국당의 주장 중 사실로 확인된 위법 사항은 없다"며 "그런데도 근거없는 주장과 인신공격을 하면서 부적격 후보라고 매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어제는 한국당이 이 후보자를 검찰에 고발까지 했는데 검찰 조사에서 혐의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면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묻고 싶다"며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공세로 국회를 멈춰세워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과 경제살리기 입법은 한국당의 정쟁을 위한 흥정 대상이 아니다"라며 "오늘 당장 4월 국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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