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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온트루잔트 3년 추적 임상결과 발표

이은정 기자
입력 2019.03.22 09:04 수정 2019.03.22 09:05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방암 치료제인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투주맙,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투약완료 후 3년 추적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결과는 기존 임상시험 이후 5년간 진행되는 추적 관찰 중 최초 3년 간의 결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16회 세인트갈렌 국제 유방암 컨퍼런스(St. Gallen International Breast Cancer Conference)′에서 포스터 세션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는 기존 임상시험을 완료한 환자 중 추적 관찰, 임상시험에 대해 동의한 9개 국가의 367명이다. 이들을 추적 관찰한 평균 기간은 온트루잔트를 투여받은 환자군은 40.8개월, 허셉틴을 투여받은 환자군은 40.5개월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두 군의 추적 3년 간 전체 생존율(OS: Overall survival)과 무사건 생존율(EFS: Event-free survival)을 비교했다.

전체 생존율(OS)는 온트루잔트 군은 97.0%, 허셉틴 군은 93.6%였고, 무사건 생존율(EFS)은 온트루잔트 군은 92.5%, 허셉틴 군은 86.3%로 확인됐다.

김철 삼성바이오에피스 전무(임상의학본부장)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바이오의약품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3년 추적 임상결과 데이터가 온트루잔트 처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에서 글로벌 제약사 MSD를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각종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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