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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준영 경찰 출석 "죄송, 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김명신 기자
입력 2019.03.14 10:07
수정 2019.03.14 10:32
불법 성관계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오전 10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불법 성관계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오전 10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정준영은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짧은 말을 남기고 조사를 받기 위해 이동했다.

정준영은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3일 "제 모든 죄를 인정한다"면서 사과와 연예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정준영은 "제가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이제는 자숙이 아닌 공인으로서의 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범행에 해당하는 저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들을 평생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SBS '8뉴스'는 11일 불법촬영 동영상을 돌려본 승리 카톡 속 정준영을 비롯해 연예인들이 공유, 피해자는 최소 10명에 이른다고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피내사자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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