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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대학생 교육봉사단’ 6기 발대식 개최

김희정 기자
입력 2019.02.27 15:30
수정 2019.02.27 15:32

규모 확대 통해 더 많은 학생들과 교육사각지대 해소 나서

‘현대차그룹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참가자들이 27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마북연수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
규모 확대 통해 더 많은 학생들과 교육사각지대 해소 나서

현대자동차그룹이 강원대학교·경북대학교·부산대학교·사단법인 점프와 함께 대학생 미래인재 육성 및 소외계층 청소년의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27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현대차그룹 마북연수원에서 각 대학교 및 현대차그룹 관계자, 선발 대학생들과 지역 아동센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그룹 대학생 교육 봉사단 H-점프스쿨’ 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대학생 교육 봉사단 H-점프스쿨’은 대학생교사를 선발해 소외 청소년에게 교육 봉사를 지원하고 선발된 대학생에게는 현대차그룹 임직원 및 사회인 멘토링과 장학금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날 열린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행사는 현대차그룹 등 활동 관계자들의 축사, 소개영상 시청, 장학증서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으며 28일까지 이어지는 전문가의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사명감과 소양을 높이는 시간이 마련된다.

‘현대차그룹 대학생 교육 봉사단 H-점프스쿨’은 2013년 1기 50명에서 시작해 매 기수마다 대학생 교사 선발과 지원 대상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까지 6년간 대학생교사 592명을 선발해 총 19만7000여 시간의 교육봉사를 통해 저소득층이나 다문화가정 등 소외 청소년 2225명에게 교육을 제공해 왔다.

또 지난 6년간의 활동을 통해 창출해 낸 경제적·사회적 가치는 청소년 사교육비 절감액이 111억원, 지역 아동센터 및 학교의 강사 채용비용 절감 19억원, 대학생 멘토링(진로 교육) 비용 17억원 등 총 1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사업명을 개편하고 운영방식과 운영규모에 변화를 줌으로써 더 많은 대학생들과 소외 청소년들이 경험과 기회, 배움을 나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학생교사 선발을 270명으로 확대하고, 대상지역도 기존의 서울, 대구, 부산에 이어 강원과 울산까지 추가했다. 또한 지원 대상이 되는 소외 청소년들은 1080명, 지원 아동센터 및 학교는 총 50개소로 크게 늘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부터 더욱 규모가 커진 ‘현대차그룹 대학생 교육 봉사단 H-점프스쿨’은 청소년에게는 배움을 통해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대학생들에게는 나눔을 통해 가슴 따뜻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2023년까지 선발 대학생교사 450명, 지원 대상 청소년 1,800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우리 사회에 활발한 재능기부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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