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부회장 승진
입력 2018.12.06 09:17
수정 2018.12.06 10:05
2년 연속 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성과
노태문 부사장은 사장 승진
노태문 부사장은 사장 승진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으로 반도체가 사상 최대 성과를 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맡아온 노태문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6일 김기남 사장을 부회장으로, 노태문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9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종합기술원장·메모리사업부장·시스템LSI사업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한 반도체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반도체사업을 총괄하는 DS부문장으로 선임된 후 탁월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2년 연속 글로벌 1위 달성을 견인했다.
김 부회장은 이번 승진과 함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을 공고히하면서 부품사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매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맡아 온 노태문 부사장은 휴대폰 사업의 성장을 이끌면서 갤럭시 신화를 만들어 온 장본인으로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노 사장은 이번 승진과 함께 더욱 강화된 기술 리더십으로 모바일 사업의 일류화를 지속해서 이끌어 나갈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대교체 인사를 통해 갖춰진 현 경영진을 중용해 안정 속의 혁신을 추진해 나가도록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