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훈 "목포 뇌사 상태 초등생 내 가족"
입력 2018.10.24 16:54
수정 2018.10.24 16:54
아이돌그룹 유키스 멤버 훈이 목포 초등학교 폭행사건 피해자가 자신의 가족이라고 밝히며 분노했다.
훈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남 목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아이가 동급생 친구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받아 뇌사 상태로 의식불명 상태"이라며 "뇌사 상태인 이 아이는 내 가족"이라고 밝혔다.
훈은 "만약 의식이 돌아와도 3~4세 정도의 정신연령이라는데 가해자 측 부모가 중환자실 앞에서 웃고 떠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하다"며 분노했다.
또 "상태가 심각한데 아무런 처벌도 안 되고 학교 측에선 학교 아이들이 불안해한다며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한편, 전날 목포의 한 초등학교 5학년 A군(12)은 같은 학년 친구와 다투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