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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당권주자들 네거티브 공방 과열에 "이 정도면 양반"

조현의 기자
입력 2018.08.24 14:59 수정 2018.08.24 16:19

宋 "세대교체" 金 "권리당원 지지" 李 "여야 합동방문단 평양行"

전당대회 D-1…"네거티브 공세 과열? 이 정도면 비교적 괜찮다"

宋 "세대교체" 金 "권리당원 지지" 李 "여야 합동방문단 평양行"
전당대회 D-1…"네거티브 공세 과열? 이 정도면 비교적 괜찮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김진표, 이해찬 당대표 후보(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김진표, 이해찬 당대표 후보(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선출하는 8·25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4일 송영길·김진표·이해찬(기호순) 후보는 마지막 표심 확보에 주력했다.

세 후보 모두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는 한편 막판 네거티브 공세가 가열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이 정도면 양반"이라고 평가했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송영길을 찍으면 송영길이 된다는 흐름이 분명히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세대교체론'을 내세우고 있는 송 후보는 "현장에서 대의원, 당원동지들을 만나 뵈며 '우리 당이 더 역동적이고 새로워지길 원한다'는 강한 느낌을 받았다"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는 "권리당원들에게서 만들어진 지지세가 저를 1강으로 만들 것"고 자신했다. 그는 "이미 끝난 권리당원투표가 예상했던 투표율을 상회했는데, 당원들 대상 여론조사에서 선거운동 후반부 2주 동안 제가 1위를 유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전해철, 최재성 의원 등 많은 의원이 저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지원이 늘어나고 있어 대의원 투표에서도 제가 결코 뒤지지 않고 앞설 수 있다"며 "종합하면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비중이 10%이고 해서 제가 1강으로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여야 합동 방문단을 구성해 평양에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양이나 개성에 여러 번 다녀와 평양에 있는 고위층을 많이 알고 있다"면서 "그분들을 만나서 남북관계를 풀어가는 깊이 있는 대화를 하려는 희망이 있다"고 했다.

후보 간 네거티브 공세로 선거가 과열됐다는 우려엔 반박했다.

송 후보는 "전대 과정에서 이 정도의 잡음은 너무 적은 것 아니냐"며 "공방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송영길이 치고 올라온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이 후보도 "예전에는 계란을 던지고 몰골사나운 현상도 있었다"며 "이번엔 비교적 괜찮았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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