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러시아 월드컵 열기, 피파온라인4에서도 계속”
입력 2018.06.22 18:25
수정 2018.06.22 18:30
주요 선수들 이적료 ↑
조현우 오르고 메시 떨어지고
주요 선수들 이적료 ↑
조현우 오르고 메시 떨어지고
넥슨은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 열기로 자사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FIFA 온라인) 4’의 ‘이적시장’에서도 월드컵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월드컵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의 몸값이 경기 직후 이적시장에 바로 반영되는 등 치열했던 승부의 여운을 게임을 통해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넥슨에 따르면 스웨덴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였던 조현우 골키퍼는 피파온라인4에서 조현우의 선수가치는 6월 21일 기준 29만3000BP로 스웨덴과 경기가 있었던 6월 18일 가격인 4만1800BP에 비해 7배 이상 가격이 상승했다. 이마저도 판매물량이 없어 구매를 걸어두고 기다려야 구할 수 있는 상황이라 당분간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막전에서 활약을 펼친 러시아 미드필더 ‘A. 골로빈’은 14일 9370BP에서 8만7900BP로 게임 내 이적료가 9배 상승했고, 독일전의 스타가 된 멕시코의 ‘H 로사노’는 1만9500BP에서 9만8400BP로 몸값이 뛰었다.
반면 패널티킥을 실축하는 우를 범하며 축구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플레이를 펼쳤던 아르헨티나의 ‘L. 메시’ 선수는 1220만BP였던 몸값이 경기 직후 1080만BP까지 -13%가량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유저들의 실망감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반면 같은 경기에서 득점했던 ‘S. 아구에로’ 선수의 시세는 가파른 상승을 보였다.
한편 무르익어가는 월드컵 분위기 속에 스웨덴전이 있었던 6월 18일에는 넥슨이 서비스 중인 ‘FIFA 온라인 4’가 PC방 점유율 3위(http://www.thelog.co.kr/ 기준)로 다시 올라서는 모습을 보이며 더해가는 월드컵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넥슨은 최근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포함한 32개 본선 진출국을 선택해 실제 월드컵처럼 경기를 진행하는 ‘F피파 월드컵 모드’도 오픈했다. 또 이번 러시아 월드컵을 기념해 7월 18일까지 ‘승부 예측’, ‘대한민국 응원’, ‘버닝 이벤트’ 등 각종 ‘선수팩’과 게임 재화인 ‘BP’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