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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대 1 뚫은 신예…'마녀' 김다미

부수정 기자
입력 2018.06.01 01:01
수정 2018.06.01 14:43
박훈정 감독의 신작 '마녀'에서 주연을 맡은 신예 김다미가 강렬한 데뷔를 예고했다.ⓒ워너브러더스코리아

박훈정 감독의 신작 '마녀'에서 주연을 맡은 신예 김다미가 강렬한 데뷔를 예고했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김다미)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이다.

신예 김다미는 오디션에서 무려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고등학생 자윤 역에 발탁됐다.

자윤은 나이도 이름도 모르는 자신을 키워준 노부부의 보살핌으로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의문의 사람들에 의해 평범한 일상이 조금씩 깨져가는 인물. 이 영화의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박훈정 감독의 신작 '마녀'에서 주연을 맡은 신예 김다미가 강렬한 데뷔를 예고했다.ⓒ워너브러더스코리아

극 중 김다미는 평범한 고등학생의 순수한 모습부터 기억을 잃은 인물의 미스터리하고 신비한 매력, 영문도 모른 채 쫓기게 되는 긴박함을 다채로운 매력으로 소화했다. 모든 것이 리셋되었지만 노래, 그림, 외국어까지 못 하는 게 없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냈다.

'마녀'의 연영식 프로듀서는 "새로운 얼굴이 필요했다"면서 "3차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김다미를 캐스팅하게 됐다. 연기가 굉장히 안정적이었고 비밀을 간직한 매력적인 마스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신선한 개성으로 중무장한 김다미가 '은교'의 김고은, '아가씨'의 김태리를 잇는 충무로 기대주로 성장할지 주목된다.

'마녀'에는 김다미를 비롯해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이 나온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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