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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극찬한 가요계 대선배 "후배지만 존경한다"

임성빈 기자
입력 2018.04.05 00:19 수정 2018.04.05 22:22
ⓒSBS 사진자료 ⓒSBS 사진자료

가왕 조용필이 故 신해철을 "후배지만 존경"한다고 말한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5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조용필'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조용필이 세상을 떠난 후배 故 신해철에 대한 찬사를 보낸 것이 주목을 받고 있다.

조용필은 지난 2014년 의료 과실로 세상을 떠난 신해철의 빈소를 찾았다. 1988년 대학가요제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조용필이 신해철의 '무한궤도'에게 만점을 줬다는 일화가 알려진만큼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조용필은 당시 "너무도 훌륭한 뮤지션 한 명을 잃었다. 비통하고 슬프다. 신해철은 후배지만 전 늘 그의 말을 경청했다. 오히려 그에게 (음악적)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 애도한 바 있다.

한편, 조용필의 후배 사랑은 곳곳에서 이어졌다. 그는 빅뱅에게 꽃다발을 보내 직접 응원을 하기도 했는데, 빅뱅 태양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용필 선생님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찍어 SNS에 게재하면서 이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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