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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룡, 힘들었던 시절 아버지께 마음의 빚 고백

박창진 기자
입력 2018.01.16 13:48 수정 2018.01.16 13:50
ⓒMBN 방송화면 캡쳐 ⓒMBN 방송화면 캡쳐

임하룡이 화제인 가운데 임하룡이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언급한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임하룡은 과거 방송된 MBN '속풀이 쇼 동치미'에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 임하룡은 "원래 아버님이 좋은 직장 다니시고 돈도 잘 버셨는데 어느 시기가 되니까 집안이 몰락했다"며 "하필 그 시기에 애들은 다 학교를 다녀야 하고, 아버님, 어머님이 동시에 아프셨다. 집도 전세에서 월세로 옮기고 돈도 빌려 봤지만 치료비로 나가면 돈이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임하룡은 "팔려고 내놓은 우리 땅에 친척이 임시 건물을 지어서 세를 받고 있었는데, 땅을 판다고 하니까 노발대발했다"며 친척이 임하룡의 아버지를 역으로 고발한 탓에 아버지가 경찰차에 오르는 모습을 목격까지 하게 됐다고 전했다.

임하룡은 "결국 땅을 돌려주기로 하고 아버지가 풀려나셨다"며 "나 때문에 괜히 더 고생하신 것 같아 아버지에게 마음의 빚이 생겼다"며 눈물을 글썽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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