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홈런, 43일 만에 ‘손 맛’
입력 2017.07.04 10:26
수정 2017.07.04 10:26
르하이밸리전서 역전 쓰리런포 가동

‘코리안 거포’ 박병호(31·미네소타)가 모처럼 홈런포를 신고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팀 로체스터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의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3-3으로 맞선 5회초 2사 1, 2루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바뀐 투수 콜튼 머레이의 6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역전 쓰리런포를 기록했다. 박병호의 트리플A 4호 홈런.
박병호가 트리플A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것은 지난 5월 22일 이후 43일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