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언팩] 90만원대?...출고가 예판 전후 공개 전망

내달 1일 대리점·삼성디지털플라자·백화점 등에서 제품 체험 실시 예정

갤럭시S8공개 현장, 유튜브·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생중계

갤럭시S8 '미드나잇 블랙(왼쪽)', '오키드 그레이' 모델. ⓒ 삼성전자

'갤럭시S8' 출고가격은 얼마일까. 관련업계는 90만원 후반에서 100만 원까지 전망하고 있다. 일부 외신에서 갤럭시S8 유럽 출고가를 97만원이라고 보도하면서 국내 출고 가격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29일 모바일 및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8 출고가격을 대략 90만원 후반일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S8(5.7인치)보다 화면이 큰 '갤럭시S8플러스(6.1인치)' 경우 105만원에서 110만원 사이로 예상했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갤럭시S8 출고가에 대해 100만원이냐 90만원 후반이냐 등 다양한 추측이 있는데 현재 내부적으로 90만원 후반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달 LG전자가 공개한 전략스마트폰 'G6' 출고가 89만9800원에 비해 약 10만 원가량 높고 갤럭시S8의 지난 시리즈인 '갤럭시S7' 출고가 83만8900원 보다는 15~16만원 정도 비싼 가격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출시한 '갤럭시노트7' 가격인 98만8900원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한다.

현재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들은 갤럭시S8 출고 가격을 놓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들은 4월 7일 예약판매 시점 전후로 합의된 출고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S8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자정에 뉴공개된다. 삼성전자는 내달 1일부터 대리점과 삼성 디지털플라자, 백화점 등에서 갤럭시S8 체험행사를 열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8 공개 현장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 한다. 유튜브에서 '삼성 모바일 채널'을 검색해 시청 가능하며, 페이스북은 '삼성전자 뉴스룸 페이지'를 통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