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대신 장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24일 첫 촬영
입력 2017.03.24 08:58
수정 2017.03.24 18:57
배우 장희진(34)이 건강문제로 하차한 구혜선을 대신해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긴급 투입된다.
24일 장희진 소속사 럭키컴퍼니 측은 "장희진이 '당신은 너무합니다' 7회부터 출연할 예정"이라며 "오늘(24일) 촬영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장희진은 구혜선이 연기하던 유지나(엄정화)의 모창가수 정해당 역을 이어받는다. 같은 역할에 배우만 바뀌는 극히 이례적인 상황이어서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구혜선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구혜선이 최근 '당신은 너무합니다' 촬영 도중 어지럼증과 간헐적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입원했다"며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알리지성 소화기능 장애가 발생한 상태로 절대 안정과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