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설연휴 전노선 막차 2시간 연장·시설물 특별 점검
입력 2017.01.26 10:10
수정 2017.01.26 10:32
28~29일 막차시간 평시보다 2시간 늘려 종착역 도착 기준 새벽 2시까지 추가 운행
폭설·한파 대비 역사 시설물 집중 점검·비상근무 및 상황실 운영체계 유지 방침
28~29일 막차시간 평시보다 2시간 늘려 종착역 도착 기준 새벽 2시까지 추가 운행
폭설·한파 대비 역사 시설물 집중 점검·비상근무 및 상황실 운영체계 유지 방침
서울지하철 전노선이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막차시간을 2시간 연장한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막차시간을 2시간 연장하고 시설물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지하철 양 공사는 '설 연휴 특별수송 대책'에 따라 오는 28일(토)~29일(일) 막차시간을 평시보다 2시간 늘려 종착역 도착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추가 운행키로 했다.
앞서 서울시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하며 설 당일인 28일 저녁부터 29일 새벽 2시까지 지하철 전노선(1~9호선)과 버스 막차시간을 2시간 연장 운행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지하철 1~9호선은 양일간 종착역 도착 기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게 된다. 다만 각 역과 행선지별로 막차 탑승시간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운행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각 역의 지하철 막차 시각은 역사 내 부착된 연장 운행 안내문과 지하철 안전지킴이 앱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 귀성·귀경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 혼잡이 예상되는 서울역, 강변역, 김포공항역, 고속터미널역 등 8개 역사에 직원 55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설 연휴 기간중 폭설·한파에 대비해 역사 시설물을 집중 점검하고 실시간 기상상황에 따라 비상근무 및 상황실 운영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혼잡이 예상되는 주요 역사의 엘리베이터 등 승강편의시설도 미리 점검해 귀성객의 편안한 지하철 이용을 도운다.
아울러 즐거운 귀성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마련됐다. 서울메트로 동작서비스센터 직원 15명은 26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역 대합실에서 설 귀성객 배웅 행사를 갖는다. 이때 서울메트로 캐릭터 인형과 함께 안전한 귀성길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아리수 1000병을 제공한다. 도곡서비스센터도 수서역에서 강남사회복지관과 함께 캔커피 400개를 나누며 따뜻한 귀성길을 만들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양 공사는 "올해도 설레는 귀성길에 오르는 시민들을 만나 반가운 명절 인사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귀성길을 위해 공사 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