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언니 온다' 펑크 팝 밴드 DNCE, 첫 내한공연
입력 2017.01.25 17:48
수정 2017.01.25 17:48
기타 이진주 활약, 빌보드 톱10 위엄
3월 22일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서
한국인 멤버 이진주가 속한 미국 팝 밴드 디엔씨이(DNCE)가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DNCE가 오는 3월 22일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DNCE는 전 세계 10대 소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 전 멤버 조 조나스(Joe Jonas)를 중심으로 결성된 팝 펑크 밴드다. 특히 한국인 기타리스트 이진주의 존재감으로 인해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국에서 가족 밴드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한 이진주는 19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음악학교를 다녔다. 조나단 브라더스, 시아(Sia), 찰리 XCX(Charli XCX) 등 여러 유명 아티스트와 호흡을 맞춘 이진주는 조 조나스의 제안으로 DNCE 정식 멤버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DNCE는 데뷔곡 '케이크 바이 디 오션(Cake By The Ocean)'이 빌보드 싱글 차트 톱10에 오르며 혜성 같이 등장했다.
시원하고 경쾌한 멜로디와 매력적인 기타 리프에 조 조나스의 보컬이 더해진 '케이크 바이 디 오션은'은 여름을 대표하는 테마송으로 각광받았고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는 무려 2억 3000만 건을 돌파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광고(르노 삼성 자동차 QM3)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면서 다시 한 번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DNCE는 2016 MTV VMA에서 '최고 신인상(Best New Artist)'을 수상했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등 여러 시상식에서도 신인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발표한 데뷔 앨범 또한 큰 성공을 거두며 대세 밴드임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이진주가 DNCE 멤버로서 나서는 첫 한국 공연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 티켓은 예스24와 인터파크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