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 인권제재 2차 명단 이달중 발표 희망
입력 2016.12.17 14:22
수정 2016.12.17 14:22
"새로운 제재 대상 추리고 있고, 조만간 발표할 수 있을 것"
"새로운 제재 대상 추리고 있고, 조만간 발표할 수 있을 것"
미국 국무부의 북한 인권제재 2차 명단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내 인권 유린 가해자 처벌을 위해 지속적으로 책임을 추궁한다는 계획이다.
스콧 버스비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 담당 부차관보는 16일(현지시각) 비정부기구 북한인권위원회(HRNK) 주최로 열린 북한 인권문제 토론회를 통해 새로운 제재 대상을 간추리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조만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 7월 의회에 북한 정권의 인권유린 실태를 담은 인권보고서를 제출했고, 재무부는 이를 근거로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을 포함한 개인 15명과 기관 8곳을 제재한 바 있다.
버스비 부차관보는 앞서 지난 10월 열린 한 토론회에서도 "두 번째 제재 대상자 명단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는 발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