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티즌 '북한 미녀 교통안내원'에 팬카페 개설까지?
입력 2016.12.17 12:24
수정 2016.12.17 12:24
웨이보나 인터넷 팬카페 통해 사진 공유
웨이보나 인터넷 팬카페 통해 사진 공유
최근 중국 매체에 공개된 북한의 여성 교통안내원 사진이 중국 네티즌들 사이 폭발적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가운데 북한 여성 안내원에 대한 '팬클럽'도 개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왕이망(網易網) 등 중국 매체들은 지난 16일 북한 여자 교통안내원의 사진을 담은 기사를 통해 "제일 예쁜 여자여야 교통안내원이 될 수 있다"며 "(북한) 여자 교통안내원은 평양 거리의 상징으로, 다른 도시의 교통안내원에 비할 바가 못 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평양의 교통량이 급증함에 따라 여자 교통안내원의 아름다운 모습이 많은 사람의 눈에 띄게 됐다"며 "북한에서 교통안내원은 명예심이 충만한 직업으로 키가 크고 예쁜 여자면 교통안내원이 되기가 더 쉽다"고 조명했다.
이에 최근 중국 네티즌들 사이 북한 여성 교통안내원에 대한 팬클럽도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여성 교통안내원을 좋아하는 중국 네티즌들이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에 사진을 올리고 인터넷 팬카페 등을 운영하는 식이다.
한편, 북한의 한 여성 교통 안내원은 '도시의 교통안전을 잘 지켰다'는 이유로 지난 2013년 북한 정부로부터 '영웅' 칭호를 받기도 했다고 해당 매체는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