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WBC? 다나카·마에다, 일본 부름에 답하나

김태훈 기자
입력 2016.12.01 14:51
수정 2016.12.01 14:53

출전 의지 내비치면서도 즉답 못하고 고심 중

소속팀 동의도 받아야...시즌 준비 차질 우려도

다나카 ⓒ 게티이미지

다나카 마사히로(28·뉴욕 양키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뉴욕 양키스 1선발로 우뚝 선 다나카는 1일(한국시각)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WBC 출전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양키스에서 막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나카는 "2013년 WBC 준결승 푸에르토리코전 패배를 잊지 못한다"고 말하며 WBC 출전 의지를 내비쳤다.

아쉬움이 남아있는 WBC인 데다 양키스에서 참가를 막는 것이 아니라면 다나카가 WBC에 나설 확률은 크다. 다나카는 2009, 2013 WBC에도 참가했던 일본의 에이스다.

양키스 캐시먼 단장도 “몸 상태에 문제만 없다면 다나카의 출전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다나카가 2년 전 팔꿈치 인대손상으로 재활의 시간을 보냈던 것은 늘 불안하다.

WBC가 열리는 3월은 개막을 앞두고 한창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할 시점이라 구단이나 개인으로서나 선뜻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

WBC는 내년 3월7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양키스는 내년 2월 중순부터 배터리 조가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한다.

다나카는 지난 시즌 31경기 199.2이닝 14승4패 평균자책점 3.07로 MLB 데뷔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의 활약은 연간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고액 연봉자로서 손색없는 성적이다. WBC를 준비하는 일본대표팀이 간절히 원하는 이유다.

WBC 일본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고쿠보 히로키 감독과는 지난 8월에 만났지만, 당시 WBC 출전에 대한 깊은 이야기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쿠보 감독은 2월 초까지 최종 엔트리를 넘겨야 한다.

이미 28명의 출전 명단을 발표한 한국에 비해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 일본이다. 일본은 쿠바, 중국, 호주와 A조에 편성됐다. 네덜란드, 대만, 이스라엘과 B조에 속한 한국과는 2라운드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LA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마에다(16승11패 평균자책점 3.48)을 역시 WBC 출전 여부에 대한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마에다는 당분간 일본에서 머물며 개인 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절할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