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도전하는 전인지…최소 타수 우승 가능?
입력 2016.09.18 13:14
수정 2016.09.18 13:15
전인지(23)가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전인지는 17일(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진행 중인 ‘2016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6타를 더 줄이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전인지는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 중이다.
1라운드 공동 선두에 나선 전인지는 기세를 몰아 2라운드부터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줄곧 선두를 유지 중이다.
앞서 전인지는 지난해 LPGA US 오픈에서 첫 정상에 오른 뒤 이번 대회까지 거머쥐면 지금까지 따낸 2승 모두를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장식하게 된다.
전인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최소 타수 우승에도 도전한다. 지금까지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역사 상 최다 언더파 우승 기록은 19언더파로 전인지가 4라운드에서 1타 이상 줄이게 되면 대기록을 장식하게 된다.
남자 부문인 PGA 투어 최다 언더파 기록은 호주의 제이슨 데이가 지난해 PGA챔피언십에서 세운 20언더파다. 따라서 전인지가 2타 이상 줄이면, 남녀 통틀어 신기록 보유자로 올라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