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고속도로 정체 완화...자정쯤 완전히 풀릴 듯
입력 2016.09.17 16:51
수정 2016.09.17 17:03
부산에서 서울까지 5시간...목포 4시간30분, 대전 3시간10분
추석 연휴를 하루 남겨둔 17일 오후 귀경길에 오르는 시민들이 많아지며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으나 오후 들어 다소 완화되고 있다.
1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 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해 부산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서울 고속도로 요금소로 도착하는데 약 5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정체가 심각하던 3시를 넘어서면서 울산에서 출발하는 경우 4시간 49분, 목포와 광주는 4시간 30분, 대구는 4시간 4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강릉과 대전은 서울 도착까지 각각 3시간 20분과 3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날 오전부터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비가 쏟아지면서 귀경길은 더 지체됐으나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다. 이 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약 417만 대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소요시간은 교통량과 기상 및 사고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자정이 지나야 도로 정체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