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리세광, 양학선 겨냥? “체조 대표 선수 아냐”

김윤일 기자
입력 2016.08.16 07:41
수정 2016.08.16 07:42
양학선과의 맞대결이 이뤄지지 않은 북한의 리세광. ⓒ 게티이미지

북한의 두 번째이자 개인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북한의 리세광(31)이 ‘도마의 신’ 양학선(24)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리세광은 16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5.691점을 기록, 러시아의 데니스 아블랴진(15.516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리세광의 올림픽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 나오지 않아 당시 금메달을 목에 건 양학선과의 맞대결이 무산된 바 있다. 이번에야말로 진검승부가 예상됐지만 양학선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다시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다.

양학선이 없는 남자 도마는 그야말로 리세광의 독무대였다. 리세광은 1차 시기에서 15.616점으로 몸을 품 뒤 2차 시기에서 난이도 6.4에 해당하는 ‘리’(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를 완벽하게 구사했다.

금메달을 확정지은 리세광은 믹스트존에서 "양학선이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다. 그가 체조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치료를 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대와 인민들에게 크나큰 승리를 안겨주고, 경애하는 지도자 김정은 동지께 승리의 보고, 영광의 보고를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