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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시애틀, 이치로 대신 후쿠도메?


입력 2007.02.13 12:07
수정

시애틀, 주니치 캠프에 일본담당 스카우터 파견

후쿠도메, 이와세 두고 군침

메이저리그 시애틀(AL 서부지구)이 2007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주니치 드래곤스의 간판타자 후쿠도메 고스케(29)와 철벽 마무리 좌완 이와세 히토키(32)에 공개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시애틀은 지난 10일 나고야 주니치 키타야 캠프에 일본담당 야마모토 스카우터를 파견, 후쿠도메와 이와세 기량 점검에 나섰다. 스카우터는 이 자리에서 두 선수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8년 동안 주니치에서만 뛴 간판타자 후쿠도메는 한국 팬들에도 잘 알려진 선수다. 주니치 시절 이종범의 자리를 빼앗은 장본인으로 WBC서 김병현의 공을 통타, 역전 결승투런포를 쏘아 올려 한국에 패배를 안긴 강타자다.

후쿠도메는 지난 시즌 130경기에 출장, 타율 0.351-31홈런-104타점을 올리며 팀내 4번 타자 우즈와 함께 중심타선을 이끌었다. 통산타율 0.306에 이르는 뛰어난 컨택 솜씨와 함께 179홈런-599타점으로 파워도 겸비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99년부터 줄곧 주니치 불펜을 지켜온 좌완 이와세 히토키는 2006시즌 56경기에 출장해 2승 2패 40세이브(방어율 1.30)를 기록했다. 통산 470경기에 출전해 42승 21패 114세이브(방어율 1.91)로 철벽 마무리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야마모토 스카우터는 이날 캠프를 방문해 “올해 2명의 선수를 주목하고 있다”며 “메이저리그는 경기수도 많고, 이동도 잦아 선수들의 체력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세를 두고 “메이저리그서도 충분히 통할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지만, 더 매력적인 것은 한 번도 부상당한 적이 없다는 것”이라며 치켜세웠다. 실제로 이와세는 8시즌 동안 단 한 번도 시즌을 거르지 않았다.

특히, 후쿠도메의 프리타격을 보면서 “후쿠도메는 치고 달리고 수비하는 것에 있어서 일본인 야수 가운데 최고”라며 “이치로에 버금가는 선수로서 시애틀 중심타선을 맡아주면 좋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 시즌 FA가 되는 이 선수들은 메이저리그 팀들뿐만 아니라 일본 내 구단들도 눈독 들이고 있어 벌써부터 불꽃 튀는 영입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애틀이 발 빠르게 스카우터를 파견, 그들의 상태를 점검하고 나선 것.

시애틀의 일본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톱스타인 이치로가 올 시즌을 끝으로 FA로 풀린다. 그러나 고액 연봉과 적지 않은 나이 등 부담스러운 이치로를 포가하고 후쿠도메를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현 소속팀 주니치 오치아이 히로미쓰 감독은 두 선수가 FA를 선언할 경우 만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낸바 있어, 두 선수의 향후 행보에 야구팬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데일리안 스포츠 넷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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