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기준금리 동결…올해 2차례 인상 가능성
입력 2016.03.17 09:47
수정 2016.03.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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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기준금리가 16일(현지시각) 다시 동결됐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전날부터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인 0.25%∼0.50%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기준금리 동결 배경과 관련,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미국 경제에 지속적인 위험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 등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이 2차례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망했던 4차례보다 줄어든 횟수다.
이날 발표된 연준 위원 17명의 올해 말 금리 중간 전망치도 작년 12월 1.4%에서 0.9%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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