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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남몰래 소아암 어린이 후원…군 복무 중에도 계속됐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3.08 06:06
수정 2016.03.08 06:48
송중기가 남몰래 소아암 어린이들을 후원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 데일리안

배우 송중기가 5년째 소아암 어린이들을 후원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팬들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2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블로그에는 송중기가 2011년 소아암 어린이들과 인연을 맺고 이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활동을 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게재돼 화제가 됐다.

게시물에는 "2011년 송중기는 암과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과 노랑리본을 만들면서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후에도 시사회 쌀화환 기부,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 내레이션 출연료 전액 기부 등으로 선행을 이어나갔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군복무 중에도 선행은 멈추지 않았다. 네팔 지진으로 인한 피해 구제를 위해 유니세프에 1억 원을 기부했으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치료비 후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덕분에 2011년 이후 10명이 넘는 소아암 어린이들이 송중기의 후원으로 치료를 받았다.

특히 송중기는 군복무 중 사비로 수천만 원을 후원하면서 언론에 알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 모두 비공개처리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감동케 했다.

한편, 송중기는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군인 유시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특히 초반부터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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