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상량 대들보에 시민들 염원 담아
입력 2015.12.06 08:47
수정 2015.12.06 08:51
22일 상량식 맞아 13일까지 상량 대들보 전시

상량 대들보는 길이 7m의 H빔 2세트를 흰색으로 도장해 롯데월드몰을 찾는 시민들 누구나 자유롭게 롯데월드타워에 대한 염원이나 새해 소망 등을 쓸 수 있도록 했다.
시민들은 "롯데월드타워 상량식을 축하한다", "최고의 건축물을 지은 근로자분들 파이팅!",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무한한 발전과 번영하시길 기원한다" 등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우뚝 서길 바라는 염원과, "내년에는 우리가 계획하는 일 다 잘되길", "스트레스 안받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등 새해 소망을 적었다.
또한 "대학가게 해주세요", "연예하게 해주세요", "2016년에는 롯데월드타워에서 신입사원으로 열심히 일하겠다" 등 현실적인 바람도 눈에 띄었다.
전시장을 찾은 한 시민은 "내가 쓴 염원이 롯데월드타워 123층에 올라간다고 생각하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것 같다"며 "롯데월드타워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3일까지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상량 대들보는 22일 롯데월드타워 상량식 때 국내 최대 규모 64톤급 타워크레인에 의해 롯데월드타워 123층에 올려져 대들보 철골로 사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