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MAMA' 빅뱅 vs 엑소…그리고 싸이 2NE1
입력 2015.12.03 01:08
수정 2015.12.03 01:09
올해의 2015 Mnet Asian Music Awards(MAMA) 역시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들과 이들의 화려한 무대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특히 빅뱅과 엑소의 4관왕과 더불어 싸이의 컴백, 그리고 2NE1의 완전체 복귀가 이목을 사로잡았다.
2015 MAMA도 어김없이 빅뱅과 엑소의 잔치가 됐다.
2일 홍콩 아레나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2015 MAMA에서 빅뱅은 올해의 가수상과 올해의 노래상,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월드와이드 페이보릿 아티스트상 등 4관왕에 올랐다. 올해 유독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곡을 쏟아낸 만큼, 빅뱅은 올해의 가수였고 이들의 독식에 이견은 없을 듯 하다.
역시 4관왕에 오른 엑소는 3년 연속 '올해의 앨범상'의 주인공이 돼 이목을 끌었다. 남자그룹상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팬들 투표로 결정되는 글로벌 팬 초이스상을 수상해 기쁨이 배가됐다.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상도 역시 엑소가 받았다.
남녀 가수상은 박진영과 태연에게, 신인상은 아이콘과 트와이스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날 'MAMA'를 통해 컴백 무대가 예고됐던 싸이의 등장은 시상식의 정점을 찍으며 화려하게 펼쳐졌다. 타이틀곡 '나팔바지' '대디' 선공개와 함께 '강남스타일'로 대미를 장식했다.
또한 극비리 등장한 2NE1의 완전체 무대는 이들의 무대를 기다렸던 팬들에게 적지않은 반가운 선물이 됐다. 박봄 논란 등으로 2014년 이후 활동이 없던 이들의 깜짝 등장은 2015 MAMA의 가장 인상깊은 장면 중 하나로 남을 전망이다.
한편 엠넷이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음악 축제 MAMA는 국내에서 해외로 무대를 옮기면서 점차 그 영향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전 세계를 통해 생중계를 하면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