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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도심서 성명발표

스팟뉴스팀
입력 2015.11.14 15:28
수정 2015.11.14 15:29

경찰과 충돌 빚기도…"집회서 민중의 앞에 서겠다" 공언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한상균(53) 민주노총 위원장이 14일 서울 도심에 나타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체포에 나선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민중총궐기’ 집회를 앞둔 이날 오후 1시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정부의 노동개혁을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오늘 집회에서 끝까지 조합원과 민중의 맨 앞에 서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이 한 위원장의 검거를 시도하며 민노총 조합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한 위원장은 프레스센터 건물 안으로 들어가 18층 전국언론노동조합 사무실로 피신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서울광장 일대에서는 민노총과 농민단체 등이 주관해 8만명(경찰 추산)이 참석하는 민중총궐기 집회가 열린다.

한 위원장은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서 불법시위를 벌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나 재판에 나오지 않아 최근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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