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재벌가 결혼 루머 뭐길래 "광고 섭외 뚝"
입력 2015.08.23 14:36
수정 2015.08.23 14:39
'용팔이'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김태희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김태희는 과거 방송된 MBC 스페셜 셀러브리티 바이오그래피 '태희의 재발견'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희는 재벌과의 결혼 루머 이후 광고 섭외가 줄어들었고 사람들로부터 불편한 시선을 받아야 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김태희는 "오랫동안 떠돌고 있는 루머가 있다. 바로 재벌가와의 결혼설이다. 난 얼굴도 모르는 사람인데 결혼을 했다 그러니까 그럴 땐 정말 황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에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 갔다 왔더라는 식으로 사람들이 믿게끔 소문이 나오더라"며 "조금이라도 내가 찔리는 구석이 있었다면 심적으로 정말 힘들었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태희는 "소문 때문에 CF가 많이 떨어져 나갔고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졌다. 엄마는 속상하니까 농담삼아 '때려치워라'고 하셨는데 그만둔다고 소문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용팔이'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주원 분)가 병원에 잠들어있는 재벌 상속녀(김태희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드라마다. 최근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