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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계열사 노조 입장발표 "신동빈 회장 무한 지지"

임소현 수습기자
입력 2015.08.05 14:47
수정 2015.08.05 14:48

신동주 전 부회장에 대해서는 "경영 능력과 자질조차 검증되지 않은 자"

롯데그룹 노동조합 협의회가 5일 잠실 롯데월드에서 회의를 열고 신동빈 회장을 강하게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롯데그룹 노동조합 협의회가 5일 회의를 열고 최근 롯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신동빈 회장에 대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롯데그룹 계열사 노조 위원장 19명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회의를 열어 "신동빈 회장에 무한한 지지와 신뢰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 협의회는 "롯데 그룹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불필요한 논란을 신속히 해소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에 대해서는 "경영 능력과 자질조차 검증되지 않은 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노조 협의회는 "부당하게 그룹을 침투하려는 소수의 추종세력들이 불미스러운 수단 방법으로 그룹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행태를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노조 협의회는 "80여개의 계열사와 10만 직원을 안정적, 성공적으로 이끄는 신동빈 회장을 중심으로 모든 임직원이 하나가 돼 조속히 경영을 정상화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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