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맹기용 논란에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
입력 2015.07.08 22:32
수정 2015.07.08 22:33
백종원 맹기용 논란에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
'집밥 백선생' 백종원이 최근 논란이 불거진 맹기용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백종원은 8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아트월드 세트장에서 열린 tvN '집밥 백선생' 세트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고민구 PD와 함께 참석했다.
백종원은 방송에서 꽁치 통조림 요리를 선보인 이유에 대해 맹기용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고, "전혀 의도한 것이 아니다"라는 답을 내놓았다.
백종원은 "학창시절부터 통조림 요리를 좋아했다. 아버님이 특히 좋아하셨고, 추억이 있다. 그래서 집에서도 많이 해먹었다"면서 "몇 주 전에 '통조림 요리를 해보자'라고 한 것이고, 우연치 않게 통조림에 꽁치가 섞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백종원은 이어 맹기용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방송을 해보니 난 뻔뻔한 편에 속한다. 나만 해도 실수를 많이 하고 당황하는데 그분은 떨려서 더 그랬던 것 같다"면서 "내가 충고해드리고 싶은 건 없고 힘내라는 말밖에 없다. 같은 업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너무 당황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언젠가 사람들이 진심을 알아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