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11월 12일 시행…원서접수 8월27일부터
입력 2015.07.05 11:07
수정 2015.07.05 11:29
평가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계획 공고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2일 목요일에 시행되고 응시원서 접수는 8월 27일에 시작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6일 공고한다고 5일 밝혔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8월27일부터 9월11일까지 12일간이고 이 기간에 접수내역 변경이 가능하다.
성적통지표는 12월2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요일 표시 기능이 있는 시계를 휴대할 수 있다.
지난해 수능 세부계획을 공고할 때는 시각과 교시별 잔여시간, 연/월/일 표시 기능만 있는 시계를 허용했지만, 시중에는 요일이 들어간 시계가 많기 때문에 제한을 완화했다.
올해 수능은 국어, 수학 영역에서만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수준별 시험이 치러진다.
학습 부담을 덜어 주는 차원에서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하는 것은 제한된다.
또 EBS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예년처럼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한다.
사회탐구는 10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학탐구는 8개 과목 중 최대 2개, 직업탐구 영역는 5개 과목 중 1개를 각각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 중 1개를 고를 수 있다.
시험은 국어(A/B형), 수학(A/B형), 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 순으로 진행된다. 다만, 수험생 학습 부담 경감 등을 위해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하는 것은 제한된다.
문항당 배점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가 2, 3점이고 수학이 2, 3, 4점이다. 제2외국어/한문은 1, 2점이다.
응시수수료는 3개 영역 이하는 3만7000원, 4개영역 4만2000원, 5개영역 4만7000원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 해당되는 수험생은 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올해도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인 수험생은 응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군입대 등으로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응시수수료의 일부를 환불한다. 환불 신청기간은 11월16일∼20일이다.
평가원은 이의신청 심사를 거쳐 11월23일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평가원은 수험생들이 수능을 대비하도록 하기 위해 9월2일 모의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