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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위원장, 소통의 신바람 불러일으킨 2년의 '길'

스팟뉴스팀
입력 2015.07.05 11:00
수정 2015.07.05 11:01

지역 사무실 과감히 포기하고 시도한 시민카페 '길' 2주년 맞아

지난 2013년 7월에 오픈한 시민카페 '길'에서 김영호 위원장은 정치인의 양복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바리스타의 앞치마를 입고 나섰다. ⓒ새정치련 서대문을 지역위원회

새정치민연합 김영호 위원장(서울 서대문을)이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의 일환으로 추진해오던 시민카페 '길'이 개점 2주년을 맞아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시민카페 '길'은 지난 지난 2012년 4월 총선에서 김 위원장이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에게 625표 차이로 석패한 후 지역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대해 고민해오다가 지역위원회 사무실을 과감하게 없애고 대신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차린 '진짜' 카페.

이 카페의 운영을 위해서 김 위원장은 직접 바리스타로 나서서 카페를 찾는 지역 주민은 물론 정계 유명 인사들에 이르기까지 직접 커피를 만들어주며 소통을 이뤄왔다.

물론 '길'은 단순히 커피만 마시면서 수다나 떠는 공간만은 아니었다. 카페에 마련된 별도의 세미나 공간에서는 의미있는 강연이나 토론회, 또 알찬 전시회 등을 열어 지역주민들의 지식과 문화의 공간으로도 활용홰 왔던 것이다.

그래서 서대문구나 인근 지역은 물론 여의도 정가에서도 김 위원장의 시민카페 '길'에 대해서 비상한 관심이 모이기도 한다.

'길'에서는 그 동안 여러 강연회나 토론회, 그리고 의미있는 음악 공연과 전시회 등을 열어 지역 주민들의 소통은 물론 지식과 교양의 공간으로도 활용돼 왔다. 사진은 지난 해 3월 손학규 상임고문 초청 특강 ⓒ새정치련 서대문을 지역위원회

그렇게 '소통의 신바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시작한 시민카페 '길'이 개점 2주년을 맞아 김영호 위원장은 뜻깊은 행사를 진행한다.

시민카페 '길'에서는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2주년 축하행사를 여는데, 이 날 행사에는 그 동안 '길'이 걸어왔던 발자취를 보여주는 영상 상영과 함께, 새정치련 서울시당위원장인 신경민 의원의 초청 특강과 김추자 밴드 출신의 섹서폰 연주자 유경선의 재즈 공연, 그리고 김영호 위원장과 주민 100명의 '100 대 1 토크쇼' 등이 열릴 예정이다.

그리고 '길'의 2주년을 축하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철수 전 대표는 따로 축하메시지를 동영상으로 보내온다.

지난 총선 이후 지역구 내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 등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한 활동을 해온 김영호 위원장은 '길'의 2주년을 맞아 "짙은 커피 향기를 맡으면서 시민들과 소통하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다"면서 "향기로운 커피나 따뜻한 차 한 잔이 주는 여유 속에서 '정치'라는 행위에 의해 연출된 것이 아닌 '진짜 소통'에 대대 값진 경험을 쌓았고, 그 경험은 앞으로 나의 정치 활동에 있어서 가장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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